여수 여행 2일 차는 베네치아호텔 조식으로 시작하였다.
호텔 1층에 있는 식당 역시 뷰가 좋다. 바다를 보며 밥을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아침에 서두른 덕분에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아 일출과 함께하는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어린이용 식기류가 구비되어 있다.
여수에서는 호텔 뷔페에서도 갓김치는 빠질수가 없다. 여수에서는 어느 식당을 가도 갓김치가 기본으로 나온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다. 아침이라 고기류가 많이 나온 들 많이 못 먹긴 하겠지만 가격(성인 34,000원, 소인 23,000원) 대비 메뉴 구성이 아쉽긴 하다. 물론 패키지나 할인등을 받아 이용할 경우에는 나쁘진 않은 구성이다.
셀프 쌀국수 코너도 있다. 쌀국수를 좋아하는데 마침 이런 코너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뽑아 먹을 수 있다.
조식을 다 먹고 방에서 좀 뒹군다음에 체크아웃을 했다. 캐리어는 호텔 앞 보관함에(무료) 두고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가는 길에 보이는 소노캄 호텔. 객실뷰는 여수에서 소노캄 호텔이 제일 좋다고 들었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서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다리를 건너와야 하는데 여기 은근히 무섭다. 하지만 뷰가 좋아서 한 컷.
케이블카는 밑이 투명한 것과 막혀있는 것 2종류가 있는데 우리는 크리스탈 캐빈으로 탔다.
- 일반 캐빈(막혀있는것) : 대인 왕복 15,000원, 소인 왕복 11,000원 (8인승)
- 크리스탈 캐빈(투명한 것) : 대인 왕복 22,000원, 소인 왕복 17,000원 (6인승)
해상케이블카에서 바로 보는 여수 바다가 정말 아름답다.
케이블카를 타고 반대편에 도착해 포토스팟이라고 적힌 곳에서 사진 한 장 찍어봤다.
여수해상케이블카를 마지막으로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했다.
기차 시간이 좀 남아서 첫날에 점심을 먹었떤 다시 놀스365에 들렀다. 이번엔 카페 안으로 들어가서 음료를 먹었다. 여기는 주문도 테이블에 있는 태블릿에서 하고 음료도 로봇이 서빙을 해준다.
여기 카페가 매우 넓어서 시원한 느낌이 들어 좋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여수엑스포역 근처에 마땅한 카페가 없다.
여수엑스포역 앞에 큰 조각이 있다. 이름은 연안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무섭다고 해서 자세히 보지 않고 그냥 지나쳤다.
이번 여행은 아이들과 오로지 기차와 도보로만 해서 더욱 뜻깊었다. 여행 반경이 크지 않고 여러 곳을 둘러볼 순 없었지만 더 여유로웠고 여수를 오히려 더 자세히 본 느낌이었다. 아이들에게 여행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준 것에도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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